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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청계산원터골입구부터 시작된 두번째 산행

친구들과 격주에 한번씩 가기로 한 산행을 이번에는 청계산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광교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청계산으로 갔습니다.

청계산의 여러 등반 코스중 양재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등산로인 청계산원터골입구를 출발지로 잡았네요.

금요일에 동백지구 친구집에서 외박을 하는 바람에 ㅋㅋ

자가용을 이용했네요. ^^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전문점 보입니다. 미국산 소고기만 보면 씁쓸해서 ㅜㅜ


주차를 하고 청계산원터골입구를 향해 올라가는데

여기서도 예수안믿으면 지옥간다고 홍보하는 사람이 있어서 눈쌀이 찌뿌려 지더군요.

기독교를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이 싫다는 거지요.

믿음이라는 것이 자기의 내면에서의 믿음만 있다면 그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보기 좋지 않았다는 거지요. ㅜㅜ




각설하고

몇년전에도 청계산에 한번 올랐었는데 계단이 참 많았던것 같은데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올라가는 입구에 작은 냇물이 흐르더군요.



 
등산을 위한 안내도입니다.



청계산도 산행후 옷 먼지를 털기위한 에어건이 있더군요.
아차산의 3개에 비해 딱 두배 그만큼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청계산원터골입구 -> 진달래능선 -> 옥녀봉 -> 매봉 -> 가장 짧은 코스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진달래능선으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던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ㅋㅋ

이곳 진달래능선은 진달래가 900m에 걸쳐 양쪽으로 있더군요.

아직 작은 꽃망울만 있더라고요. 진달래 피면 정말 멋진 능선이 될 것 같습니다.

진달래능선을 올가가다 보니 돌탑이 있어서 저도 하나 살짝 올려봅니다. ㅋㅋ

우수조망지역인데 날씨가 흐려 제대로된 사진이 나올 수 가 없더라고요.

우수조망지역뒤에 산불감시초소도 있더군요. 가을철에는 여기서 근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고생들이 많겠습니다.








 
진달래꽃 봉오리가 이제 필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돌답입니다. 어느산이나 가면 항상있는 돌탑 ^^ 저도 살짝 올려놓고 소원빌어 봅니다.

 



떡갈나무군락지에 대한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다 낡은 안내판이라 싸인팬으로

글자위에 덧칠을 했더군요. ㅜㅜ


당당한 위염을 뽑내는 여러 소나무들을 보며 옥녀봉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옥녀봉은 해발 375m로 봉우리가 예쁜여성처럼 보여서 지었다고 하네요.









청계산 곳곳에 만들어진 의자들은 청계산에서 쓰러진 나무들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잠깐 쉬기위해 의자에 앉았는데 또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쓰레기를 보게 되네요.

캔커피를 쳐먹고 그냥 버리고 간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개념은 밥 말아 먹었는지. ㅜㅜ


주워서 봉지에 담다가 이런 써글 ㅜㅜ 버릴려면 다 쳐먹고 버리지 ㅜㅜ 가방안에 커피를


쏟았네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성질이 나네요 ㅋㅋ

제가 화를 자초한건가요 ㅜㅜ






청계산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돌문바위를 한바뀌 살짝 돌아주는 센스 ㅋㅋ

여기에는 스님이 계시더군요. 등산객들에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게 우측보행을 하시라고

모든분들께 얘기하다라고요. 돌문바위를 돌때도 시계방향으로 돌아야 제대로 된

정기를 받을 수 있다고 충고 하십니다. ㅎㅎ

어떤 등산객분이 뺑뺑돌아야 한다고 돌고 있으니 스님께서 일침을 놓네요.

한번만 돌아야지 계속돌면 안좋다고 ㅎㅎ

저역시 큰소리로 떠든다고 혼났습니다. ㅋㅋ





청계산 매바위(578m)에 올라보니 잘못해서 실족할 수도 있겠더군요.

조심해야 겠습니다.



드디어 매봉(582.5m) 더 올라가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우중충하고 다리도 풀리고 ㅋㅋ

해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최단거리 하산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와 ~~~~~~~~ 계단 진짜 많네요. ㅎㅎ

천안함의 실종되신 분들이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