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준다! 한국, 8-2로 멕시코 격파 `데킬라 축배`
16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라운드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7회초 무사상황에서 롯데에서 활약 중인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며 1루에 진루하자 김태균과 가르시아가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샌디에이고=연합뉴스) | |
한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경기에서 멕시코에 8-2로 승리했다.
투타 모두에서 우위를 보인 경기였다. 마운드에서는 철벽 불펜이 멕시코 타선을 무력화시켰고, 타자들은 화려한 대포쇼에 이은 상대 내야진을 헤집는 '발야구'로 멕시코의 혼을 뺐다.
선취점은 멕시코가 먼저 따냈다. 멕시코는 0-0으로 맞서던 2회초 한국 내야진의 조직력 불안으로 맞은 2사 만루 기회에서 9번타자 오헤다가 좌전 적시타로 2득점, 앞서나갔다. 하지만 멕시코 팬들의 환호성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한국은 0-2로 지고 있던 2회말 1사 뒤 이범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뒤 이용규가 좌전 안타에 이은 도루로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이용규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후 분위기를 끌어온 한국은 4회 김태균이 좌중월 1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는 고영민이 좌중월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4-2로 앞서던 7회에는 4안타 2볼넷을 묶어 타자 일순하며 대거 4득점, 승부를 갈랐다. 특히 무사 1·2루에서 더블스틸로 멕시코의 허를 찌른 뒤 김태균이 적시타를 때려낸 장면은 한국야구의 힘과 세기를 모두 보여준 것이었다.
이로써 승자전에 오른 한국은 쿠바를 잡은 일본과 18일 낮 12시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 3번째 맞대결. 일본은 16일 선발 마쓰자카의 호투에 힘입어 쿠바를 6-0으로 이겼다.
한편 미국은 마이애미에서 열린 2라운드 2조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9-3으로 이기고 패자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전 패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허진우 기자
자료출처 : 조인스 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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