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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기

박찬호 선수 화이팅입니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7회 자신의 타석 때 교체돼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지만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호투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총 91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가 52개였다. 무엇보다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변화구가 최고 150㎞짜리 직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로 잠재웠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타자를 꽁꽁 묶은게 눈에 띄었다. 이날 메츠는 선발라인업 9명 가운데 7명을 좌타자를 배치했으나 대니엘 머피가 유일하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낸 것을 제외하고는 박찬호의 예리한 투구에 모두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이날 총 5개의 탈삼진 가운데 4개를 왼손타자를 상대로 솎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다시 돌아오세요 박찬호선수 ^^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