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사퇴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총장이 결국 사표를 던졌다. 그는 한예종에 대한 생체해부식 표적 감사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다. 황 총장의 중도 퇴진은 이명박 정권 출범 후 문화예술계 기관장을 중심으로 집요하게 진행된 ‘밀어내기식 인사’의 결정판이라 평가할 만하다. 황 총장은 공금유용 등 개인비리와 학교운영 부실의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김윤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나 김정헌 전 문화예술위원장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 모두 전(前) 정권 때 발령을 받은 문화 예술인이라는 것이고, 그 때문에 사퇴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만한 이는 다 안다. 황 총장 역시 뉴라이트 계열 인사나 관료들의 눈에는 같은 코드로 보였을 것이다. 황 총장에 대한 감사 내용을 보면 납득할 수 없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