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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주식/재태크

도농·덕소·퇴계원지구를 뉴타운으로 지정

경기도 구리시 북측이면서 서울 노원·중랑구의 동쪽인 남양주는 서울과 가까워 개발 기대감이 큰 곳이다. 하지만 전체면적 458.5k㎡의 86%가 토지이용규제(상수원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에 묶여 그동안 광역개발이 어려웠고 도시 발전의 핵심축이 형성되지 않았다. 노후·불량건축물 비율도 31.6%에 이르고 민간주택재개발사업 등으로 난개발이 우려되며 대규모 주거시설의 개발에 비해 생활편의시설과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농·덕소·퇴계원지구를 뉴타운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남양주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에 뉴타운으로 지정된 퇴계원 일대는 경기도 1차 뉴타운 발표 시점인 2006년 하반기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지지분 33㎡인 다세대 주택이 2006년 상반기 3.3㎡당 400만~600만원 하다가 같은해 하반기에는 800만~900만원까지 올랐다. 2007년에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뉴타운 지정 기대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1200만~1500만원까지 오른 가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다세대주택뿐 아니라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지구 내 강남1차 아파트 102㎡ 매물이 2006년 상반기에 1억50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2억8000만~3억원이다.

3개 뉴타운 가운데서도 중심지형으로 개발되는 도농뉴타운도 현 시세는 비슷하다. 대지지분 33㎡가 1300만~1500만원 정도다. 덕소뉴타운 내 대지지분 33㎡짜리도 3.3㎡당 1400만~1500만원선이다. 퇴계원은 아직 교통여건이 완벽하지 않아 구입 후 전세를 놓을 요량이라면 덕소와 도농 뉴타운을 구입하라고 중개업자들은 조언한다.
요즘 분위기는 잠잠하다. 가격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투자 발목을 잡던 규제가 풀리면서 매수문의가 많아졌다.

남양주 와부읍 대박공인 관계자는 “남양주 뉴타운은 서울 못지 않게 개발 기대감도 크고 미래가치도 높다”며 “일부 뉴타운은 한강 조망권을 가지는데다 서울 가운데 지역인 용산구 한남동을 30~40분 내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기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출처 : 조인스랜드